<앵커>
해양수산부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로 만들자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퍼: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 출범식/오늘(28) 낮,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자막CG:}
지역의 산,학,연,민,관 90여곳이 한데 힘을 모읍니다.
올해로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도약의 적기를 맞았다는 판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을) 정부가 시혜적으로 주는 그런 떡으로만 우리가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모아서 단순한 떡이 아니라 '떡시루'로 만드는 그런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하지만 돌발변수가 터졌습니다.
충청권 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대표가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신임 대표(지난 26일)/"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부산시민을 우롱하는 겁니까? 해양수도 부산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에게 이보다 더한 모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재 국회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과 관련된 특별법안들이 발의돼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혹감에 빠진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와 긴급 면담을 한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장 대표가 졸속 이전을 반대한 것이지, 제대로 된 해수부 이전은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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