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 자이언츠, 요즘 기세면 팬과 구단 모두가 염원하던 가을야구 진출도 가능할 듯 합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부진했던 시즌 초와 달라진 게 뭔지,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전민재가 팀 분위기를 이끌고, 황성빈의 센스있고 빠른 발이 점수를 뽑아냅니다.
{"황성빈의 재치로 한 점을 얻었네요. (이건 완벽히 황성빈의 발로서 한 점을 만들어 냈어요.)"}
어느덧 롯데는 리그 4위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롯데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리그 순위 9위로 추락했던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초반 침묵했던 타선이 지난 시즌 경험을 자양분 삼아 불이 붙었고, 마운드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게 그 배경입니다."
4연승 돌풍을 일으키더니 최근 10경기 성적은 8승 2패, 한껏 분위기를 탔습니다.
{여아름 이현정/롯데 자이언츠 팬/"야구 좋아한 지는 한 20년 됐고요. 이렇게 잘하는 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잘 하고 있으니까 우승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역시나 '불방망이'.
현재 롯데의 팀타율은 리그 2위. 팀 안타도 25경기 240개, 리그 1위입니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지난 20일)/"팀 분위기는 다 같이 질 거라고 생각 않는 분위기고요. 이렇게 연승을 하다보니 더 이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4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 터커 데이비슨 역시 5경기 2승 평균자책 2.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지난 17일)/"예전엔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 조금 유인하고, 또 유인하다가 안좋은 결과를 냈던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경우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구종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마무리 김원중 역시 10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 0.79로 최고수준.
다만 선발과 마무리 안정세에 비해 수비와 불펜은 여전히 조마조마합니다.
다가올 사직 홈경기 3연전 상대는 최근 9승 1패의 리그 2위 한화 이글스.
격차는 고작 0.5게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거둔 가운데 현 시즌 최강전력으로 평가받는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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