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서
마침내 6.3 대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한달도 채 안남은 대통령선거에서
여러 변수가 남아 있지만
이번에도 승패의 가장 큰 요인은
중도층, 충청 민심을 누가 잡을 것이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인데요.
한달 여 앞둔 대선판을 흔들 변수와
충청민심의 흐름을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한달도 안남은 21대 대선을 흔들
최대 변수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붑니다.
문제는 시간, 후보자 등록 기한인
11일까지 마쳐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여기에 이준석 후보,
이낙연 전 총리까지 통합하는
빅텐트를 구상하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부터 빅텐트에 부정적이어서
쉽지 않습니다.
다만, 빅텐트가 이뤄지면 변수가 커집니다.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 1~2일 천지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 김문수 맞대결일 경우
전국에선 46 대 33.8
충청권에선 42.6 대 36.2 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 한덕수는 47.6대 38.8,
충청권만 보면 43.5 대 42.1 로 초근접합니다.
또 김문수나 한덕수 후보로
빅텐트가 되도 계엄과 탄핵,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는
중도 표심을 얻기 힘들어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4.23 TJB대담)
- "탄핵에 대해서도 전 국민들이 찬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부분을 통합해서 탄핵에 찬성하시던 분이나 반대하시던 분이나 다 포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 파기 환송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다시 안은 것도 변수인데,
출마엔 지장 없을거란 예측이지만
민주당이 법관 탄핵 등을 시도할 경우
중도 표심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태백)
- "우리가 조금만 더 힘을 내고, 나라를 저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내란세력을 좀 뒤로 물리고, 진짜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일하는 충직한 일꾼을 잘 뽑으면…."
이재명 후보가 연휴기간 강원에서 충청으로
민생을 파고드는 것도 흔들리는 스윙보터,
민심을 잡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이재곤 / 기자
- "결국 이번 대선 역시 중도층이 많은 충청권의 표심이 가늠자가 될거란 전망입니다. 다만, 행정수도 완성은 더이상 표심을 좌우하지 않을거란 분석입니다. "
후보들 모두 행정수도에 대해선 공약에 차이가 없기 때문인데, 승패가 될 충청와 중도 민심은
차별화된 지역발전 공약과 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이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JB 이재곤 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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