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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김해공항 포화, SK텔레콤 유심해킹까지

기사입력
2025-05-03 오후 9:48
최종수정
2025-05-03 오후 9:48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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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공항은 출입국 시설이 모자라다보니 매년 연휴때만 되면 몇시간씩 기다리는 불편이 반복되는데요. 올해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까지 겹치면서 불편이 더 컸습니다. 가덕신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제2출국장이라도 빨리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가 꽉 찼습니다. 출국장 앞에는 얼핏봐도 수백 명이 긴줄을 서 기다립니다.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까지 합쳐진 황금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려는 이용객들입니다. {심지우*심재호/ 울산 동구/"황금연휴를 맞아서 시간내서 가족끼리 같이 여행가려고요. 지우랑 맛있는 거 많이 먹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이곳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하루 평균 3만 명,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출국장은 매일 같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명절이나 황금연휴 기간이면 해마다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급한대로 출국장 입장시간을 앞당겼지만 고객 불편을 다 해결하긴 힘듭니다. 계속되는 과포화는 비행편을 늘리는데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현재수요라도 제대로 소화하려면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전에 김해공항 제2 출국장 같은 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장가현/부산 해운대구/ "연휴다 보니까 많이 몰렸을 것 같아서 많이 일찍왔다 생각했는데도 이렇게 줄이 길어서 당황했어요. 공항 규모는 협소하지 않나 늘 아쉬워요."} 여기에 SK유심해킹 사태까지 터지면서 공항 안 SK부스는 유심을 교환하려는 출국객들로 붐볐습니다. 해외 로밍과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쓸 수 없기 때문인데, 기다리다 못해 못바꾸고 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조유정/부산 수영구/ "오늘 못할 것 같아요. 두시간 정도 걸린다더라고요. 통신사를 바꿔야 되나..."} 현대건설의 뒤통수로 가덕신공항 조기개항마저 삐걱이는 가운데, 인천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한 김해공항 출국장에 지역민들의 불편은 이번 연휴까지도 계속 이어질수밖에 없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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