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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현재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와 소통 매우 어려워"

기사입력
2026-08-06 오전 08:18
최종수정
2026-08-06 오전 08: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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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이스라엘 공습 당시 부상…승계 이후 공개석상 등장 없어
페제시키안 "새 최고지도자와 소통 어려워"…건강·통치 상황 주목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시인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국영방송으로 중계된 대국민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쟁 초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공격의 목적이 이란의 국가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체제를 유지했고 새로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국가 붕괴를 막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새 최고지도자와 소통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새 지도자의 존재 자체가 이란이 현재의 노선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는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가 숨진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즈타바는 이후 최고지도자로 승계됐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지금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란 대통령이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모즈타바의 건강 상태와 최고지도부의 의사결정 체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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