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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가능성 꽤 있어…불발 땐 다시 군사행동"

기사입력
2026-07-28 오전 08:02
최종수정
2026-07-28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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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개방·핵 협상 논의…공습 중단 사흘 만에 재개 경고
"탄약 재고 충분하지만 추가 확보"…네타냐후와 일부 견해차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직접·간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행동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미시간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회담을 요청해 현재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중재자를 통해서도, 미국에 직접적으로도 협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할 가능성이 있고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협상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이 이틀 전까지 진행했던 군사작전을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공격 때문에 이란이 협상에 나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협상을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이란과 매우 우호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상황은 허용하지 않겠다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중동지역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13일 연속 공습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중단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중재국 등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과 핵 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 핵 합의 이후 현금 17억달러를 지급했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돈으로 회유할 수는 없으며 미국이 이란을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이란에서의 전쟁으로 미국의 탄약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은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여러 종류의 탄약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량의 무기를 지원해 현재 재고를 보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방산업체들이 각각 4개에서 5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며 생산 상황은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성능 무기와 정밀 장비는 더 많이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전 대응을 놓고 견해차가 있다는 점도 일부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입장이 대체로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28일 회담을 열어 이란과의 협상과 군사작전 재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이란에 걸프지역 미군 기지의 위성사진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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