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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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전교도소 실탄 100발 어디에?"..천안서도 40발 증발

기사입력
2026-07-27 오후 8:52
최종수정
2026-07-27 오후 9: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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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교도소에 이어 천안교도소에서도
관리하던 실탄 수량이
장부와 맞지 않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분실 경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에도
탄약 140발의 행방을 찾지 못한 법무부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전교도소에서 사라진 권총 실탄 100발.

교정 당국이 한 달 넘게 집중 조사에 나섰지만 끝내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법무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실탄 분실 사실은 지난달 대전교도소 종합감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장부에 적힌 탄약 수량과 실제 보유량을 대조했더니, 권총용 9밀리미터 실탄 100발이
부족했던 겁니다.

법무부는 교정본부 보안정책단장을 반장으로
조사반을 꾸려 자체 행정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탄약 관리 장부를 잘못 작성했거나
탄약고 안에서 분실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 "교정당국은 탄약이 외부로 반출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탄약을 관리하던 직원의 자택도 수색했지만, 탄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납품 업체가 수작업으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애초 실탄이 부족하게 납품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자체 조사만으로는 사건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맡겼습니다.

대전교도소 사건을 계기로 전국 54개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천안교도소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M16 소총용 5.56밀리미터 실탄이
장부보다 40발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탄약이 납품된 지 오래된 데다
관련자도 많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한 번에 반입되는 탄약 물량이 많아
수량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탄약은 엄격한 관리 대상인 만큼, 입고부터 보관,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이도선 /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AI 기반의 전자 로그를 통합한 감시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탄약의 출고와 입고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도입돼야 될 것입니다."

법무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군과 경찰 등의
우수 사례를 반영해 교정시설 탄약 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CG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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