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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쓰레기도 플랫폼 시대"..예산 스타트업의 도전

기사입력
2026-07-26 오후 8:42
최종수정
2026-07-26 오후 9:12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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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충남 예산의 한 스타트업이 전통적인 폐기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버린 양만큼만 비용을 내고, 수거부터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수거근무자가 음식물 쓰레기 용기에 표시된
눈금을 확인합니다.

배출량을 기록한 뒤
사진까지 찍어서 고객 앱으로 전송합니다.

이제는 용기 개수나 수거 횟수가 아니라,
실제 버린 양만큼만 비용을 냅니다.

▶ 인터뷰 : 안성현 / 식당 운영
- "예전에는 눈대중으로 가져가시는 편이셨는데, 요즘에는 휴대폰 앱에 수거하시기 전, 사진을 앱에 올리셔서 저희가 그걸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갑니다."

달라진 것은 요금체계만이 아닙니다.

사람의 경험과 수기장부에 의존하던 방식이
배출량 측정부터 수거와 운반, 처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됐습니다.

처리비용과 각종 신고서류는 물론,
수거 차량의 이동 경로와 처리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기물 관리가
데이터 중심으로 바뀐 겁니다.

이 시스템을 만든 곳은
충남 예산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업체.

8년 전,
차량 두 대와 수거기사 두 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국내 6천여 개 사업장의
폐기물을 관리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나 공장에서 나오는
각종 산업폐기물 처리에도
같은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준호 매니저 / R 폐기물 관리업체
- "배출부터 수거 그리고 운반하고 처리하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전체적으로 저희가 다 시스템으로 기록하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전용 앱을 통해서 고객분들도 직접 확인하실 수 있고…."

이 같은 성장에는
충남도의 벤처투자도 힘을 보탰습니다.

충남이 출자한 벤처펀드는
2024년 이 회사에 40억 원을 투자했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 투자 유치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은 / 충남도 일자리기업지원과
- "중요한 게 자금의 조달이기 때문에, 저희가 펀드를 계속적으로 확대를 함으로써 펀드 투자를 못 받으셔서 타 지역으로 갔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충남에서 더 적극적으로 앞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입니다."

충남 예산에서 시작한 작은 스타트업의 도전이
전통산업을 플랫폼 산업으로 바꾸는 새로운 혁신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CG: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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