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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프로젝트' 첫발 뗀 아산…삼성전자 HBM 공장 10월 첫 삽

기사입력
2026-07-22 오후 2:52
최종수정
2026-07-22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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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투자 및 상생발전 위한 MOU 체결
'글로벌 반도체 거점' 속도 붙을까

충남 아산시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첨단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산시는 글로벌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삼성전자 DS 부문 TSP 총괄 조성일 부사장과 협약식을 갖고, 온양사업장의 공장 증설 계획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 '3대 프로젝트' 첫 착공…2029년 5월 HBM 양산 목표

이번 협약의 핵심인 배방읍 온양사업장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공장 증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중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새롭게 들어설 생산시설은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3만 1천㎡(9천400평) 규모의 대형 클린룸을 갖추게 됩니다.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해 2029년 5월 HBM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온양사업장의 전체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크게 늘어납니다.

◆ 700명 직접 고용·2조 6천억 생산 유발…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이번 증설을 통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약 700명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건설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천40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약 2조 6천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삼성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벌써부터 지역사회 전반에는 활력이 감지됩니다. 상당한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그간 주춤했던 공동주택 개발을 비롯한 민간 투자 사업들도 다시 추진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 '원스톱 행정지원'으로 인허가 기간 대폭 단축

아산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상담창구를 가동하고 실무종합심의회를 조기에 개최하는 등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재해영향평가 협의는 기존 45일에서 7일로, 도로 점용 처리는 5일에서 1일로 대폭 줄었습니다. 통상 인허가 신청부터 착공까지 10~12개월가량 소요되던 기간을 단 3개월 만에 마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가 지역 상권은 물론 멈춰있던 지역 개발 사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함께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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