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곳곳 호우주의보 발효…대전·세종도 새벽부터 폭우
내일 오전 충남 북부 '시간당 최대 80mm' 예보
모레(19일)까지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전망된다
충남 지역 곳곳에 본격적인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18일) 새벽부터는 충남권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그야말로 물폭탄 수준의 매우 강한 비가 예고돼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서해상 강수 구름대 유입…아산·예산·서천 등 호우주의보 발효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 20시 기준 충남권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시속 40에서 50km 안팎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며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권 곳곳에는 시간당 10에서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강하게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집중적으로 유입된 서천과 예산, 아산 지역에는 오늘 2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새로 발표됐습니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청남도 아산, 청양, 예산, 태안, 서천, 보령(도서 제외), 보령도서, 홍성동부, 홍성서부입니다.
또한 오늘 밤을 지나 내일(18일) 새벽인 00시에서 06시 사이에는 대전, 세종, 충청남도 천안, 공주, 논산, 부여, 당진, 서산, 계룡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강수 구름대의 발달 및 유입되는 경로에 따라 충남권에 호우특보가 추가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시간당 최대 50~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충남 북부 지역
◆ 주말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내일 오전 북부 시간당 최대 80mm 고비
이번 비는 모레(19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시간과 강도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권 북부 지역은 내일인 18일 늦은 새벽인 03시에서 오전 12시 사이에 시간당 50에서 80mm의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내일 이른 새벽인 00시에서 03시 사이, 그리고 낮 12시에서 늦은 오후 18시 사이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저녁인 18시부터 늦은 밤 24시 사이에는 시간당 20에서 3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충남권 남부 지역은 내일인 18일 아침인 06시부터 늦은 오후 18시 사이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그리고 내일 늦은 새벽인 03시에서 06시 사이, 그리고 저녁 18시부터 모레인 19일 이른 새벽 03시 사이에는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수가 예고됐습니다.
◆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 비상…행동 요령 숙지해야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되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에는 안전한 곳으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은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해야 합니다. 더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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