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데요.
하지만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암을 정확하게 잡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AI로 초음파 영상을 분석해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향후 발병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선학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그만큼 검사가 중요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쉽지 않습니다.
서양 여성에 비해 동양 여성은 지방보다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유방이 많다보니,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초음파 영상 진단이
많이 활용되지만, 엑스레이에 비해
이미지가 복잡하고, 판독관의 주관에 따라
오진 위험이 상시 존재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이종은 / 순천향대 천안병원 유방감상선외과 교수
- "국가 암 검진에 우리가 엑스레이 유방 촬영은 포함돼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사실 조금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초음파라든지 이런 추가적인 검사들을 더 시행하게 되는 이제 그런 것들 때문에 조금 우리가 검진에 어려움이 분명히 있죠."
한국기술교육대 변해원 교수 연구팀이
AI를 활용해 유방 초음파 영상의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유방암 AI 진단기술과 달리
종양의 전체 윤곽을 파악하는 프로그램과
종양 내부의 미세한 질감과 경계면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결합해 유방암 패턴을 구별해 내는 겁니다.
특히, 화질이 떨어지는 초음파 영상은
AI가 해상도를 높여 분석하고,
연령이나 출산여부, 초경이나 폐경 등
환자의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향후 암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합니다.
대규모 초음파 이미지 데이터를 대상으로
실증분석한 결과, 암 진단 정확도가
93.5%에 달해 진단 오류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변해원 / 한국기술교육대 미래융합학부 교수
- "유방암 그 이미지 같은 경우에 의사가 결국 판독을 하셔야 됩니다. 그 판독을 도와주는 정밀하게 도와주는 그런 임상 의사 결정 보조 도구로 사용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독일의 글로벌 의학분야
학술지인 '메디슨'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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