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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트림 잡을 기술 키운다…정부, 메탄저감제 실험 첫 지원

기사입력
2026-07-13 오후 2:32
최종수정
2026-07-13 오후 2:32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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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 위액 테스트베드' 사업…이달 말까지 모집
수천만 원 실증 전 사전 검증…중소·벤처기업 우선 지원


소의 장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실험 지원에 나섭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메탄저감제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소 위액 활용 테스트베드 실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의 절반가량은 소의 장내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차지합니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저메탄 사료를 급여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관련 기술과 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메탄저감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소 활용 실증시험에 앞서, 소 위액 실험으로 메탄 저감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우수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모집 대상은 반추동물용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또는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이며, 제품 단위로 신청을 받습니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실증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기업의 제품은 소 위액 활용 테스트베드 실험을 거치며, 메탄 발생량 등 시험 결과가 해당 기업에 제공돼 후속 실증시험 추진 여부를 자체 검토할 수 있게 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되며, 제출된 제품은 기술·적격성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저메탄사료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국산 메탄저감제의 개발과 보급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번 테스트베드 사업이 기업의 개발 부담을 줄여 우수한 메탄저감제가 보다 빠르게 보급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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