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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낙태시키고 잔혹 살해…美가수 D4vd 범행 추가증거 제기

기사입력
2026-07-27 오전 08:57
최종수정
2026-07-27 오전 08: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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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휴대전화 자료 복구…임신·낙태 관련 문자 증거 제출
차량서 훼손된 시신 발견…D4vd 무죄 주장, 재판 여부 곧 결정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D4vd가 미성년자 살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피해자가 13세였을 때부터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검찰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ABC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예비심리에서 D4vd와 피해자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D4vd의 스마트폰에서 삭제된 자료를 복구해 두 사람이 성관계와 임신, 낙태 문제를 논의한 대화와 사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출된 문자메시지에는 두 사람이 2024년 1월 임신 가능성을 두고 대화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D4vd는 낙태 시술 시기를 묻거나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확인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13세였습니다.

검찰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됐으며, D4vd가 미성년자와의 관계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지난해 4월 23일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4vd는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D4vd가 가명을 사용해 삽과 전기톱, 공기주입식 수영장, 자루 등을 주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자택 차고에서는 피해자의 혈흔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의 시신은 지난해 9월 심하게 훼손되고 부패한 상태로 D4vd 명의 차량에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D4vd를 1급 살인과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 시신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D4vd는 검찰이 제기한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D4vd는 인디록과 리듬앤드블루스, 로파이 팝을 결합한 음악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지난 2022년 발표한 대표곡 '로맨틱 호미사이드'는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기록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음악 플랫폼에서도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뷔 앨범을 내고, 지난 17일 체포되기 전까지 북미와 유럽 순회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예비심리는 현지시간 27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검토해 정식 재판에 넘길지를 결정합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가 재판에서 유죄로 인정되면 D4vd는 종신형이나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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