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헌절 연휴 이틀째를 맞아
충청권에는 계속된 비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
늦게부터 새벽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와 동부에는
국지적 집중호우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거로 예보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전과 인근 시군에는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이재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헌절 연휴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 갑천 수위는 크게 불어나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충청권 누적 강수량은
보령이 126mm, 계룡이 82mm,
대전이 44mm, 세종이 40mm 에 달하지만
오늘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1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
예산 덕산면에서 도로가 침수됐고,
대전과 세종에선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는 등 모두 13건의 신고가 집수됐습니다.
충남에선 산사태 우려로 한때 주민 10명이
대피했지만, 오후들어 모두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늦게부터 새벽까지
강한 비가 충청권에 예보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영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늘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발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밤부터 강해져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호우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와 동부 지역에선
내일까지 30~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대전과 논산, 금산, 계룡에는 새벽을
기해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충남 북서부 지역은 10~ 60mm 가량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내일
폭우가 쏟아지면 누적된 비의 양으로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호우 피해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입니다.
하천변 접근이나, 야영장, 지하차도를
가급적 피해야 하고, 저지대나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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