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가철을 맞이해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세종에서 진행된 야간 음주단속에서는
1시간 30분 만에 면허 취소 수준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박범식 기자가
음주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세종의 번화가,
경찰이 차량을 한 대씩 멈춰 세우며
음주단속을 시작합니다.
▶ 인터뷰 : sync
- "안녕하세요 음주 단속 중입니다. 후 한 번만 불어주세요."
밤 10시를 넘긴 시간,
검은색 티를 입은
30대 남성이
단속에 걸립니다.
▶ 인터뷰 : sync
- "입으로 무시고 풍선 불듯이 후 하면 이렇게 불어주시면 돼요. 자 그만할 때까지 더더더…. 됐어요."
측정결과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3,
면허 취소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남성,
막걸리 두 잔밖에
안 마셨다며
결과에 불복하고 채혈 측정을 요구합니다.
▶ 인터뷰 : sync
- "측정에 이의가 있어서 채혈 측정 원하셨잖아요. (맞아요)"
불과 3분 뒤,
이번에는 40대 남성이 적발됩니다.
측정기에 제대로 숨을 불지 않으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 인터뷰 : sync
- "두 번 지금 연거푸 바람을 안 내요. (아뇨 불고 있었는데) 할머니도 불어요 이거는."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4,
역시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세종경찰청이
관내 번화가 한 곳에서
단속을 벌인 지 1시간 반 만에,
면허 취소 수준 운전자
2명이 적발됐고,
훈방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하
운전자도 4명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sync
- "0.022 훈방 수치 나오셨어요. 술은 약주를 하셔가지고 대리는 부르셔야 돼요."
혈중알코올 농도가 0.03미만이라면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떨어져
사고 위험은 크게 높아집니다.
경찰은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정규 / 세종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여름철)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의 유혹이 아마 커지고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음주 운전하지 마시고 대리 운전이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최근 세종에서는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며
경각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경찰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매주 두 차례 특별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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