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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건축 원형 간직' 청양 장곡사 설선당, 국가 보물 지정 예고

기사입력
2026-04-30 오전 11:07
최종수정
2026-04-30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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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중엽 건립 확인…주심포·다포식 결합 희귀 양식
장곡사, 국보 3점과 보물 다수 보유


국보 3점을 보유한 충남 청양 장곡사에 국가 보물이 하나 추가될 전망입니다.

국가유산청이 30일 장곡사 설선당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설선당은 승려들이 경전을 강론하고 참선을 수행하던 공간입니다.

2023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목재 연륜연대 분석을 실시한 결과 16세기 중엽에 지어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500년이 지나는 동안 부분 보수를 거쳤지만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건축 방식도 눈길을 끕니다.

지붕 무게를 받치는 공포 양식에서 주심포와 다포식이 결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조선 전기 건축기법과 임진왜란 이후 변화된 양식이 한 건물에 함께 녹아있어 시대적 변천을 읽을 수 있는 사례로 꼽힙니다.

정면 공포 첨차에 새겨진 연화문과 줄기 조각은 일반 사찰 요사채에서는 보기 힘든 정교한 기법으로, 건축사 연구에도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됩니다.

30일인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최종 확정됩니다.

장곡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고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하 대웅전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국보인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 미륵불 괘불탱, 금동약사여래좌상과 이미 보물로 지정된 상·하 대웅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설선당까지 더해지면 단일 사찰로서의 문화재 밀집도가 한층 높아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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