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뜨거워지는 6.3지방선거.
전재수 의원의 빈자리인 북갑 선거도 재미난데,
오 보수 집안 싸움 제대로 열렸는데?
구포초등학교는 부산 북구지역 유력 정치인을 배출한 요람으로 꼽힙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동문체육대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전재수 의원보다 앞서 이곳에서 재선을 지냈던 전직 국회의원이자 이 학교 60회 동문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홈 그라운드인만큼 환호가 대단했습니다.
그에 맞서 등장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전국구 정치인인만큼 지지세가 대단했는데요.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인사를 돌던 두 사람이 잠깐 마주쳤는데 아주 짧게 악수만 하고 서로 길을 달리했습니다.
정말 어색하게 말이죠.
행사장 단상에도 한칸 건너앉았는데요.
대화 한 번 안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아직 사퇴 안 해서 장도 안 섰고, 서로 좀 민망한 거 아니겠어요?
두 사람은 보수로 탈환해야한다는 목소리는 함께 했지만 그 방식은 완전 달랐습니다.
박민식 전 장관은 보수 연대는 없다 주의입니다.
국민의힘이 보수의 상징이고 당에서 후보를 결정하면 그에 따라서 해야한다는 거지,
당이 알아서 무공천하고, 단일화하고 이건 안 맞다는 입장입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아무래도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를 탈환하는 것이 국민의힘 부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단일화 가능성은 저는 제로고 그것은 북구주민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있습니다 3파전이든 양파전이든 4파전이든 저는 정치공학적인 시나리오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한 전 대표는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며 확실한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본인의 정치 기반을 부산 북구로 잡고 이곳에서 보수 동남풍을 제대로 불게하겠다는 건데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이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스럽게 많이 밀착하고 많이 모시고 그렇게 할 겁니다 20년동안 결국은 북갑을 발전하기 위해서 무언가 성과를 낸 건 없다 여기서 떠날 퇴로를 불사르고 왔습니다 북갑을 발전시키는 것을 제 정치인생 목표로 삼고 끝까지 가겠습니다 제가 부산의 북갑과 함께 크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약속드립니다 제가 여기서 북갑과 함께 북갑을 정말 발전시키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북구에 계속 남겠다는 말 이거 박민식 전 장관을 겨낭한 거 같은데.
여기에 KBS 출신인 이영풍 전 기자도 북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 집안 싸움 아주 재밌습니다.
반면 진보 집안은 아직까지 후보 결정을 못했는데요.
가장 유력한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도 아직 갈팡질팡입니다.
전 의원이나 하 수석이나 동문 체육대회에도 안 나온 걸 봤을 때 진짜 고민이 많나 봅니다.
오는 29일 전재수 의원이 사퇴한다는데, 그 전에는 결론나지 않겠어요?
그 이후에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북구살릴 주요 공약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됐건 부산 북구 제대로 좀 살리주이소!
취재:조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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