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월드투어 시작...34개 도시 85회 대장정
360도 무대·전석 매진..."무대는 가수의 본질"
약 6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이번 주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했습니다. 어제(9일) 열린 첫 무대에선 폭우 속에서도 공연을 강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리더 RM은 공연 직후 "6년 반 걸렸다"며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고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ARIRANG'의 시작입니다. BTS는 9일 공연을 시작으로 11~12일까지 추가 공연을 진행한 뒤 도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총 85회 무대를 이어갑니다. 이는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회차입니다.
특히 이번 투어는 360도 무대를 전면 도입해 관객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연장을 하나의 공간으로 확장해 어디서든 무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멤버들은 오랜 공백기 이후 무대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슈가는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콘서트"라고 했고, 진 역시 "무대가 가장 본질적인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뷔는 "혹시 감을 잃었을까 봐 몇 배로 준비했다"고 했고, 정국은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투어는 이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양 공연을 포함해 도쿄돔과 북미·유럽 주요 공연 등 46회가 전석 매진됐습니다. 북미에서는 엘파소, 스탠퍼드, 질레트 스타디움 등 대형 경기장에서 한국 가수 최초 단독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남미에서도 콜롬비아·아르헨티나·칠레 주요 스타디움에 처음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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