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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쓰러질 때까지 단식"...범보수 방문 잇따라

기사입력
2026-01-21 오전 01:33
최종수정
2026-01-21 오전 01: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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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엿새째인 20일 "1분 1초라도 국민께 더 호소드릴 수 있다면 쓰러질 때까지라도 단식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단식 현장에는 여야를 가로지르는 보수 진영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범보수 통합’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현장에서 보수 성향 유튜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대 여당의 폭정에 맞서 소수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단식 지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단식의 취지와 관련해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은 작은 잎새나 나뭇가지에 불과하다"며 "그 거대한 뿌리에 무엇이 있는지, 왜 싸우고 있는지 국민들께서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 하나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 뿌리를 파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단식 6일차, 당원들이 내 어깨를 받치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 민심의 봄'이라는 자필 글을 올리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범보수 인사 방문 잇따라

단식 농성장에는 중도·개혁 성향의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해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방문했습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 원로인 황우여·유준상 상임고문도 격려 방문을 했습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단식이 '범보수 통합'의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다만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국면에서 갈등을 빚었던 한동훈 전 대표는 현재로선 농성장 방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강 악화에도 "조금 더 해보겠다"

단식 현장을 찾은 김진태 지사는 자신의 과거 단식 경험을 언급하며 "오래 하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만류했습니다. 이에 장 대표는 "단식은 민주당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국민을 향한 것"이라며 "조금 더 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오후 9시께 장 대표의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의료진이 병원 이송을 권고했으나, 장 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사용하는 긴급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의원은 "산소포화도 저하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인 입장에서는 즉시 후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장 대표의 텐트 주변에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이어졌고, 원외 당협위원장과 지지자들의 응원 방문도 계속됐습니다. 한편 일부 방문객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나타나며 현장에 일시적으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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