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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피서' 외국인 몰리는 이색 관광

기사입력
2025-08-13 오후 8:46
최종수정
2025-08-14 오후 5: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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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16도, 서늘한 가을기온이 유지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 김해의 와인동굴인데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뒤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폐쇄된 낙동강 철교를 지나 폐선로 끝에 다다르면 나오는 동굴. 폭염 속에도 평균 기온 16도가 유지되는 김해 와인동굴입니다. 옛 생림터널을 산딸기 와인을 숙성하는 장소로 만든 것을, 다시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일 재개장했습니다. 기존 2백 미터 구간을 4백80 미터로 늘렸고 새로 넓힌 공간은 다양한 체험형 미디어아트로 꾸며습니다. "보시다시피 어린이들이 좋아할 미디어 콘텐츠들이 보강되면서 가족단위로 관람객이 확장됐습니다. 때문에 재개장 뒤 열흘 동안 관람객은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5백여명 많은 5천여명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만과 베트남에서만 한 해 평균 8만명이 와인동굴을 찾았는데 재개장 뒤엔 작년 대비 40%가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이번주 드디어 누적 외국인 관광객이 25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왕이이/대만 관광객/"환경적으로 우수하고 대만에는 없는 테마파크에 왔는데 불빛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김해시는 앞으로 가야테마파크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이색 관광 콘텐츠들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홍태용/김해시장/"가야테마파크라든지 대성동고분군 등 역사문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부산과 인접했다는 이점을 함께 살릴 수 있으면 동남아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은 김해로 많이 찾아주시지 않을까..."} k-콘텐츠의 유명세 덕에 부산*경남의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요즘, 이들의 눈길을 끌고 체류까지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들이 줄지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KNN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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