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급부족 2028년까지 이어질 수도"
목표가 204달러…현재보다 61% 상승 전망
투자은행 UBS가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 ADR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내년부터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BS는 D램 수요 증가율이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낸드플래시는 20%에서 23%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 HBM뿐 아니라 DDR5와 LPDDR5, 낸드플래시 수요도 함께 증가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SK하이닉스가 48%로 1위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41%로 1위에 오르고 SK하이닉스는 39%로 2위, 마이크론은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BS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주요 완제품 업체를 포함한 장기 공급계약을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2027년 이후를 겨냥한 HBM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장기 계약은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과 주주환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UBS는 SK하이닉스 ADR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4달러를 제시하며 현재 주가보다 약 6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현재 기업가치에는 메모리 산업의 수익성 개선과 잉여현금흐름 증가, 주주환원 확대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7.5% 급등한 1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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