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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인구 10만인데 생활인구는 66만…대전·세종서 유입

기사입력
2026-07-30 오후 5:12
최종수정
2026-07-30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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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9곳·충북 6곳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4배 안팎
충북 인당 카드 사용액 14만1천원, 전국 평균 12만7천원 웃돌아


주민등록인구 10만 명인 충남 공주에 실제로는 66만 명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토대로 산정한 올해 1분기 생활인구 결과를 30일 공개했습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을 합한 등록인구에, 통근이나 통학, 관광 목적으로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입니다.

체류인구는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한 달에 하루 이상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조사 대상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로, 충남 9곳과 충북 6곳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체 인구감소지역의 2월 생활인구는 약 2천582만 명, 이 가운데 체류인구는 약 2천98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4.3배에 달했습니다.

1월은 2천226만 명으로 3.6배, 3월은 2천337만 명으로 3.8배였습니다.

2월 생활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0만 명 늘었지만, 1월과 3월은 각각 351만 명과 25만 명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등록인구는 484만 명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성별로는 2월 기준 남성 체류인구가 1천154만 명으로 여성 944만 명보다 1.2배 많았고, 체류인구 배수도 남성 4.7배, 여성 4.0배로 남성이 높았습니다.

연령대별 체류인구 규모는 60세 이상이 가장 컸지만, 등록인구 대비 배수는 40대와 30대 순으로 높았습니다.

2월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늘었고, 1월과 3월은 60세 이상을 뺀 전 연령대에서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2월에 모든 시도가 증가했으나, 1월과 3월에는 충북과 경남을 제외한 지역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시군구 단위 체류인구 규모에서는 부산 동구가 1월부터 3월까지 줄곧 1위를 지켰습니다.

충남 공주시는 2월 56만3천 명으로 전국 두 번째, 3월에도 50만2천 명으로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충남 논산시는 3월 46만5천 명으로 네 번째, 충남 보령시는 38만5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등록인구 대비 배수가 가장 높은 곳은 1월 전북 무주 15.1배, 2월 강원 평창 12.8배, 3월 전남 구례 15.8배였습니다.

1분기 평균 체류일수는 3.4일, 체류일당 평균 체류시간은 12.1시간, 숙박한 사람의 평균 숙박일수는 3.9일이었습니다.

체류인구 가운데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둔 사람의 비중은 68.7%였고, 강원이 82.1%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북과 충남 역시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체류 형태를 보면 충남은 당일 체류 비중이 3월 58.3%로 높았고, 숙박한 경우에도 하루만 머문 비중이 64.2%로 시도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휴일 체류 비중이 평일보다 높았으며, 평일 대비 휴일 배수는 2월이 3.4배로 가장 컸습니다.

당일 체류만 놓고 보면 충남의 평일 대비 휴일 배수는 3월 3.4배로 경남과 함께 가장 높았습니다.

밖으로 나간 인구 대비 안으로 들어온 인구의 배수는 강원과 충남 순으로 높았습니다.

충남은 2월 2.1배, 3월 2.0배로 유출보다 유입이 두 배 많았습니다.

다른 시도에서 들어오는 인구의 출발지는 대체로 인접 지역이었습니다.

충남의 최대 유입지는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대전 서구와 세종, 대전 유성구 순이었습니다.

충북은 대전 서구와 대전 동구, 강원 원주 순으로, 두 지역 모두 대전 생활권이 인구감소지역을 떠받치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광역과 전남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강원이 가장 낮았습니다.

인구감소지역 안에서 방문지가 얼마나 고르게 퍼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산도는 3월 기준 17.8%로, 강원과 광역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체류 유형별로는 관광이나 휴양 목적으로 짧게 묵는 단기숙박형에서 여성과 30세 미만에서 40대, 멀리 떨어진 시도 거주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통근·통학형은 남성과 30대에서 50대, 같은 시도 거주자 비중이 70%를 넘었습니다.

한 달에 21일 이상 머물며 숙박까지 하는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과 30세 미만 비중이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 체류인구 배수는 2.1배로 내국인보다 낮았지만, 평균 체류일수는 4.7일, 체류시간은 14.5시간으로 내국인보다 길었습니다.

이동은 적은 대신 한 번 오면 오래 머무는 경향입니다.

시도별 외국인 체류인구는 광역이 가장 컸고 전남과 충남이 뒤를 이었으며, 충남은 3월 5만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30% 안팎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미국 순이었으며, 이들 네 나라가 60% 내외를 차지했습니다.

체류자격은 취업·구직이 가장 많았고 결혼이민·거주, 재외동포 순이었습니다.

소비를 보면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7천 원이었습니다.

1월 13만2천 원, 2월 11만9천 원, 3월 13만1천 원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사용액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경북이 전체 평균보다 많았고, 충북은 1분기 평균 14만1천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보건의료와 교육 지출이 컸는데, 충북은 개인서비스 업종 사용액이 3월 25만4천 원으로 다른 시도를 크게 앞섰습니다.

충남은 교육 업종에서 17만8천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체류 유형별로는 단기숙박이 보건의료, 통근·통학이 교육과 운송교통, 장기 실거주가 교육과 숙박에서 사용액이 컸습니다.

생활인구 가운데 체류인구가 차지하는 카드 사용액 비중은 33% 안팎이었고, 광역은 47%를 넘었습니다.

충남은 3월 30.3%, 충북은 27.4%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활인구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실험적 통계로, 가명결합 과정의 정보 손실을 보정한 수치여서 실제 체류인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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