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1차 회의 개최
AI·드론 등 전략분야 지정과 특별법 제정 추진, 한국형 인큐텔 설립 검토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인공지능과 드론 등 안보 첨단기술 기업을 미국의 팔란티어 같은 혁신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범부처 협의체가 가동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오후 4시 서울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중기부와 재정경제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이 참여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기관도 함께했습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6월 발표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육성 방향은 안보와 관련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범부처가 지원해, 안보역량 강화와 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목표 모델로 제시된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돼 전장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통합·관리하는 AI 기반 전장정보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약 3천억 달러에 이릅니다.
육성 방향에는 여섯 가지 과제가 담겼습니다.
신안보 전략분야와 혁신기업을 지정하고, 안보 관련 첨단장비의 최초 배치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이기 위한 신속 조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입니다.
혁신기업에 대규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군 작전 참여 등을 통해 개발 기술을 실증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의 인큐텔을 본떠 정부가 위험을 전담하고 직접 투자하는 한국형 인큐텔 설립 등 전략적 공공투자 기반도 마련합니다.
혁신기업이 개발한 결과물의 지식재산권을 보장하고 판로를 넓혀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위원회 등 범정부 협력체계도 구축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 신안보 전략분야와 혁신·후보기업 선정기준 연구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미래 신안보 전략분야 지정 로드맵과 관련 법률 제·개정 일정도 다뤄졌습니다.
법률은 중기부의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특별법 제정과 재정경제부의 국가계약법 개정, 국방부·방위사업청의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으로 나뉩니다.
국방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설명회 개최, 기술특화 자산운용사인 한국전략기술파트너스 설립 추진 방안도 중점 논의됐습니다.
특히 중기부는 미래 신안보 분야를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략분야 지정과 혁신기업 지정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계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합니다.
혁신기업이 연구개발과 투자, 실증, 공공조달,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매달 실무협의체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분야와 혁신기업 선정기준, 한국형 인큐텔 설립 방안 등 세부 과제가 마무리되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주재한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국가안보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투자, 연구개발, 사업화, 공공조달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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