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소득마을 신청 4곳 중 1곳이 충청…대전은 '0'
1차 공모 129곳 중 충북 20·충남 11·세종 1곳, 전체의 24.8% 차지
31일까지 최종 선정 통보, 이달 말 마감 2차 공모 후 9월 추가 선정
주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해 수익을 나눠 갖는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서 충청권 신청이 3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129개 마을 신청분의 4분의 1, 24.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충북이 20곳으로 전남과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충남 11곳, 세종 1곳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전은 신청 마을이 한 곳도 없어, 접수가 이뤄진 11개 시·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햇빛소득마을은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사업을 주도하는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 자치 모델입니다.
마을 유휴부지와 공공부지, 저수지, 농지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운영까지 주민이 맡습니다.
발전 수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을 공동체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핵심입니다.
1차 공모는 3월 31일 공고를 거쳐 5월 말 접수를 마쳤고, 최종 선정 결과는 31일까지 지방정부를 통해 각 마을에 통보됩니다.
2차 접수는 이달 말 마감되며, 추가 선정은 9월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를 찾아 후보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가 훈련장으로 쓰던 유휴부지로, 민관군 협력 우수사례로 검토되고 있는 곳입니다.
윤 장관은 이어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마을 협동조합 구성 현황과 사업부지 활용 방안, 약 1MW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주민 건의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호중 장관은 "각 지방정부는 주민들께서 행정 절차나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 자치 혁신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 함께 2차 공모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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