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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 246mm...도내 곳곳에 '물폭탄'

기사입력
2025-07-17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7-17 오후 9:30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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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달 초 남부 지방의 장마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는데요 이틀째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순창에 오늘 하루에만
30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는데요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하천을 건너던
중학생이 물에 빠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와이퍼가 쉴 새 없이 앞 유리를 닦아내지만
금세 시야가 흐려집니다.

도내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창에는 시간당 80mm의 장대비가
내려 3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남원에는 16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손병만/군산시 옥도면 :
이게 막 뭐라 그럴까. 그냥 장마처럼 오는 게 아니라 폭우로 와요. 쏟아부어요,
부어. 그러니까 많이 무서운 거예요.]

이번 집중호우로 전주시 삼천에서는
돌다리를 건너던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가 스스로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남원시 광치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됐고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또, 마당에 물이 찼다거나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3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학교와 교육 시설 등 18곳에서는
누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두 학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 이번 비는 짧은 시간 동안 순식간에 많은 양이 내리는데요.
방금 전까지 잠잠했던 하늘이지만
천둥번개가 치자마자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산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140여 곳의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위험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기상예보관 :
모레까지 전북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읍과 남원, 완주를 포함한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단시간에 호우 상태가
급변하는 만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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