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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 특수에 지역 부동산 '들썩'

기사입력
2025-07-17 오후 9:01
최종수정
2025-07-18 오후 3:13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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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수산부의 임시 청사가 부산 동구로 확정되면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생활형 숙박시설에다 공실로 남았던 상가까지 해수부이전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예정지 인근의 한 아파트, 국민평형 84 ㎡ 기준 6억 5천만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됐었는데, 최근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 해수부 임시청사가 동구에 온다는 소식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로 매도를 보류한 것입니다. {김봉석/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 동구지회장/"매도인들이 그동안 (집이) 안팔렸던 분들이 갑자기 (해수부 임시 청사 이전) 뉴스가 뜨니까 조금 더 기대 심리에 의해서 물건들을 들이고 있는 상황,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그동안 경기침체로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했는데요. 해수부 임시 청사 확정 이후 상가 임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략 850명 정도의 해수부 직원이 올 경우 인근 상가 활성화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상가 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용역사를 통해 북항재개발 현장에 있는 오피스텔 34개 호실에 대한 확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공실이었던 또다른 오피스텔도 최근 계약이 늘어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 한달에 5건이던 전매 건수가 해수부 임시 청사 확정 이후 20건으로 4배 증가했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 관계자/"민간기업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출장을 오겠죠? 업무를 보기 위해서. 여기에는 그런 숙소가 잘 없다는 것이죠."} 다만 청사를 신축하게 될 경우에도 그대로 동구에 입지할 지는 불확실해 전망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정민하/부동산지인 대표/"(대통령께서 해수부 이전을) '연내에 마무리를 지어라'라고 했으니까 급하게 진행을 하겠죠? 진행을 하면서 결정내린 것들의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면 현실에 맞게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수부 이전이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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