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아이유가
고질적인 '이관개방증'
증세 악화로
예정됐던 콘서트까지 미루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나
심장 뛰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게 대표 증상인데,
특히 급격한 체중 감소가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관련 내용을
이언주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최근 고질병이었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돼
다음달 예정된 고양 콘서트를
미룬다고 밝힌 가수 아이유.
'이관'은 귀 안쪽과
코 뒤쪽을 연결하는 기관으로,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잠시 열려
귀 안팎의 압력을 조절 합니다.
이관이 열려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열리지 않는 질환을 '이관폐쇄증',
반대로 이관이 열린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을
'이관개방증'이라고 합니다.
▶ 인터뷰 : 이민영 /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대표적으로는 울려 들린다. 본인 목소리가 통에 들어간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심장 박동이 들린다 이런 소리를 많이 하고요. 그리고 일어서서 돌아다니면 좀 더 많이 생기고 쉬면 좋아지고 그런 증상이 있습니다."
이관개방증의 주 원인 중 하나는
급격한 체중 감소입니다.
이관 주변에는 지방조직이 분포하는데,
갑자기 살이 빠지면 이 지방층도 줄면서
이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열린 상태가 지속될 수 있는 겁니다.
때문에 젊고 마른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민영 /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요새 사회적으로 체중 관리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 여성이 2 남성이 1 정도로 성비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또 젊은 층에 좀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이관개방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과 우울을 겪는 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체중 증량이나 비강 스프레이 등을 활용해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시술이나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이언주 / 객원의학전문기자
-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언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CG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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