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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7시간 반 부동산·증시 점검…"주택 공급 속도가 중요"

기사입력
2026-08-04 오전 07:57
최종수정
2026-08-04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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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직후 청와대 출근해 관계부처 대책 점검…부동산세·레버리지 ETF 보완책 보고
"공급 물량 최대한 확보하고 금융·재정·규제완화 검토"…2~3일 내 후속회의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부동산과 주식시장 안정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11시 30분 귀국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해 비공개로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회의는 오후 3시부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오후 10시 30분까지 7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부동산세 개편방안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보완책을 비롯해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과 부동산·증시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또 실무를 담당하는 실·국장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질문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서는 주택 공급 확대와 공급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이어진 주택 공급 부진이 현재의 공급 절벽으로 이어졌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 규모뿐 아니라 실제 공급되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행정조치는 물론 금융과 재정 지원, 규제 완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는 기존 주택 공급 대책을 전면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국민의 현실적인 요구를 다각도로 반영해 세부 대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시장과 주택 공급 상황에 대한 추가 점검도 예고했습니다.

정부에 2~3일 안에 금융과 주택 공급 관련 내용을 추가로 보고하도록 하고 후속 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의 실효성과 시장 상황을 다시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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