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서울대 공대서 또 AI 부정행위 적발…컴공 과제 제출자 절반이 사용

기사입력
2026-07-30 오후 3:42
최종수정
2026-07-30 오후 3:42
조회수
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62명 중 36명 AI 사용 인정…과제 0점·D- 학점 조치
학생회 "판별 기준 불명확"…교수 "전원 본인이 시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한 전공 수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제 부정행위가 대거 적발돼 수강생 절반 이상이 성적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한 전공과목에서 지난 1학기 수강생 62명 가운데 36명이 AI를 활용해 과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학생들은 자진 신고 여부에 따라 자진 신고자는 과제 0점, 적발된 학생은 D- 학점을 받는 등 성적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회는 AI 사용 여부를 판단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최근 담당 교수에게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 교수는 공지를 통해 "처분된 학생들은 전원 본인이 인정한 경우"라며 "본인의 시인보다 명확한 판별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답했습니다.

또 "컴퓨터공학부 수업 전반에 퍼져 있는 AI 부정행위에 대해 학생회는 어떤 입장인지, 자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지난해에도 AI를 이용한 부정행위 논란이 잇따랐습니다.

지난해 10월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의 AI 활용 정황이 확인됐고, 같은 학기 자연과학대학의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도 수강생 36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학생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습니다.

서울대는 지난 3월 AI 활용 원칙을 담은 '서울대학교 AI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