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R) '빛 비추자 솟아오른다?'..빛으로 움직이는 금속

기사입력
2026-07-20 오후 8:52
최종수정
2026-07-20 오후 8:52
조회수
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빛만 비추면
형태를 바꾸는
특수한 금속 구조를
국내 연구진이 설계했습니다.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도
빛으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촉각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용수철처럼 생긴 금속 물질이 솟아오릅니다.

빛을 비추자 원래의 모양대로 다시 내려가기도 합니다.

알파벳 모양으로 빛을 쏘자, 이에 맞춰 하나하나 솟아오르며 'KAIST'라는 글자가 완성됩니다.

빛으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금속 구조로, KAIST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핵심 재료는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원래 형태를 기억해 되돌아가는 특수 금속, '형상기억합금'입니다.

마치 가위로 종이를 오려 입체 구조를 만들듯, 자외선 레이저를 활용해 이 합금을 원하는 입체 모양으로 변하도록 자르고, 설계한 겁니다.

특히 레이저 미세가공 기술로 합금의 표면이 빛을 잘 흡수하도록 설계했는데, 그 결과 근적외선 LED만 비춰도 별도의 전력이나 힘 없이 원하는 형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 "UV(자외선) 레이저 단일 공정 하나로 기계적 특성도 조절하고 광학적 특성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입체적으로 솟아오르는 특징 덕에 사람에게 촉각을 전달하는 이른바 '햅틱' 기술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오일권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이 어떤 교감을 할 때 쓸 수 있는 햅틱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빛에 반응해서 튀어 오르거나 수축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팀은 앞으로 가볍고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웨어러블 기기와 소프트 로봇 등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화면제공: 카이스트)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