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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SK하이닉스 ADR 330달러 가능"…주가 27% 급등 마감

기사입력
2026-07-15 오전 07:42
최종수정
2026-07-15 오전 07:42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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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ADR 27% 급등 마감
옵션·레버리지 ETF 거래도 시작

미국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월가의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사이먼 콜스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ADR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약 117% 높은 수준입니다.

바클레이스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7년 더욱 심화하고 2028년에도 제한적으로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현재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용 D램으로 중국산 제품을 본격 채택하지 않는 이상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2027년 말까지 현재 시가총액의 40%를 웃도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사주 매입 확대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낙관론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전장보다 27.29% 오른 193.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부터 SK하이닉스 ADR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CNBC가 인용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약 15만 건의 SK하이닉스 관련 옵션이 거래됐습니다.

미국에서는 레버리지셰어즈와 그래나이트셰어즈, 프로셰어즈 등 여러 운용사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출시해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옵션과 레버리지 ETF 거래 확대가 ADR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날 ADR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51%까지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상장 당시 약 3% 수준이었던 프리미엄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ADR과 국내 상장 주식 간 전환 제약이 가격 차이를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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