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주시의 현안 사업인
컨벤션센터 건립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1,400억 원의 예산 공백이 우려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JTV 전주방송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한
전주시의 지방채 사업 40여 개를 확인한 결과
올해만 1,5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7,000억 원의 채무를 안고 있는 전주시의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주시의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컨벤션센터 건립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
전주시는 두 사업에 지방채 800억 원을 포함해
1,7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앞으로 3년간
1,400억 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합니다.
또 ,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 공사는
올해 추경에서 122억 원,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조성 사업은 52억 원을 확보해야 됩니다.
[김학준|기자:
이미 6,800억 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전주시가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역점 사업들마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
C.G> JTV 전주방송이, 전주시가 2023년부터 추진한
지방채 발행 사업 49개를 분석했습니다.
전주시가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추경에서 편성해야 하는 예산만 1,505억 원,
앞으로 3년간 3,55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G>
여기에 더해 전주시는 2033년까지 채무 비율을 22%에서 12.7%로
낮추기 위해 연평균 637억 원의 원금과 이자를 갚겠다는 계획.
이처럼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주시는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최현창|전주시 기획조정실장 (지난 2월): 자산으로 남아 있고 또 이 정도는 그전에 봤을 때 그리고 우리 규모로 봤을 때는 해결이 가능하니까. ]
그러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잉여금과
결손이 발생한 교부세 등을 고려했을 때
이같은 전망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성진|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비용을 만약 감당하지 못하는 범위 내에서 했으면 다음 세대나 다음 연도에 세금으로 갚아야 되니까, 당장 급하지 않거나 수익을 조달하지 못하는 비용 지출은 자제를 해서... ]
쓸 곳은 많고, 곳간은 비어가고 있는 전주시.
사업 추진의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단순한 예산 조정을 넘어 과감한 지출 구조 개혁 등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손질이 요구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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