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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용지물 신호등...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기사입력
2026-04-08 오후 5:41
최종수정
2026-04-08 오후 5: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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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공사가 착착 진행되며 주거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아파트 단지들마다 신호등이 세워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작동이 안되는 상태라 등하교 때마다 어린이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한 아이가 한참을 기다리다 뛰어서 건너갑니다. 부모가 아이를 잠깐 놓친 사이 차가 아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 곳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내 한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차들은 사람이 길을 건너도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습니다. 신호등이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미순/아이돌보미/"많이 위험하죠. 애들도 빨간불이면 서야 되고 초록불이면 건너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매일 주민과 아이들 수백 명이 도로를 건너지만 경비원들이 일일히 교통통제까지 해야합니다. 각자가 알아서 차를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또 다른 아파트 앞입니다.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지만 어느 신호도 들어오지 않아 보행자들은 언제 길을 건너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붙어 있는 아파트 3곳의 신호등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린이 안심등하교 도우미/"아직까지 그게(전기 설비가) 설치가 안 돼서 그런가. 일단은 애들이고 어른이고 먼저 사람부터 건너게 하고 차를 보냅니다."} 해당 신호등은 아파트 시공사가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도로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이 에코델타시티 2단계 사업이 끝나야 부산시로 이관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운영 주체가 따로 없다보니 경찰도 신호를 주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부산경찰청 교통시설운영계 관계자/"민간 사업자들이 전부 다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가지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명확하게 지금 언제 관리 이관을 받겠다는 일부 지자체에서 명확한 입장이 없고 하다 보니까..."} 지난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는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도 조성을 맡은 수자원공사나 부산도시공사,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 소재지인 강서구 모두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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