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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터보퀀트 우려 완화에 5,400선 회복

기사입력
2026-03-27 오후 4:42
최종수정
2026-03-27 오후 4:42
조회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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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규모 매도에도 개인·기관 순매수 지수 방어
중동 긴장·환율 상승 변수 속 반도체주 반등 영향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낙폭을 줄이며 5,4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0% 내린 5,438.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 넘게 하락하며 5,30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하락폭을 점차 축소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8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장 초반 약세는 중동 정세 불안과 기술주 관련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란 전쟁 관련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도 상승해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10원을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이 메모리 수요 감소가 아닌 효율 개선을 통해 오히려 수요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해석이 확산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고, 지수 역시 한때 강보합권에 진입하는 등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터보퀀트가 GPU 가동률을 높여 메모리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어제와 오늘 시장 분위기는 불안한 거시 환경 속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와 일부 방산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자동차와 2차전지, 바이오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기계 등이 하락했고, 증권과 IT 서비스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0.43% 오른 1,141.5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와 중동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술주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을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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