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20kg당 5만8천원…역대 최고치
생산비 상승에도 수익성 개선…순수익률 31.7%
지난해 산지 쌀값 상승 영향으로 벼농사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논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아르(a)당 벼농사 순수익이 42만7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약 58% 증가한 수준으로, 2011년 이후최근 10여 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순수익률은 31.7%로 전년보다 8%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익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쌀값 상승입니다. 산지 쌀값은 20킬로그램 기준 5만8천원으로 전년 대비 25% 오르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비 역시 증가했지만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10아르당 생산비는 92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4%대 증가에 그쳤습니다. 노동비와 비료비 등 직접 비용과 토지 관련 비용이 함께 오른 영향입니다.
단위 생산비는 20킬로그램 기준 3만4천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생산량도 소폭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아르당 쌀 생산량은 522킬로그램으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이에 따라 총수입은 134만9천원으로 17% 확대됐습니다.
자가노동비와 토지비 등을 포함한 내급비 역시 2.6%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수익 개선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쌀값 강세가 이어지면서 농가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향후 가격 변동성과 생산비 상승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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