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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창원 안골만 매립 백지화...주민 분노

기사입력
2026-02-21 오후 8:20
최종수정
2026-02-21 오후 8:20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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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시 안골동 일대 바다를 매립해 신항만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23년 만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매립면허가 있던 두산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주민 분노와 함께, 20년 가까이 사업을 끌어온 두산 측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안골만 매립 예정부지입니다. 2002년부터 추진된 안골만 매립사업은 65만여 제곱미터 바다를 매립해 신항만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당시 두산중공업이 부산해수청으로부터 매립면허를 취득했지만 공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어야했지만, 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결국 사업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안골만 매립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20여년동안 이 일대는 매립예정지로 묶여 장사나 어업활동도 금지돼 주민 불만이 컸습니다. {심영석 창원시의원/"굴 양식장을 그 권리를 포기하고 도시 계획을 주민들이 허가(동의)를 해준 것인데 그러니까 그동안 뭐 그 양식을 못 했으니까 주민들이 얼마나 그 생활에 생활고에 시달렸겠어요?"} 생계를 위해 20년 넘게 과태료까지 내며 불법 굴막 장사를 해오던 주민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박민자/창원 안골만 굴막 상인/"해마다 연중행사처럼 벌금을 4~5백씩 우리가 맞았어요. 동네 사람들 전부 여기서 먹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걸 (불법이라고) 못하게 하니까.."} 주민들은 이제라도 매립 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찬/창원 안골마을 어촌계장/" 무기한 매립면허를 방치하지말고 우리 어민들에게 이 바다를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시는 구체적인 추가 개발 계획은 없다며 부산해수청과 협의해보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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