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 47%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혜훈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적합한 인물인지 물은 결과, 응답자 47%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적합하다'는 16%, '의견 유보'는 37%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합 의견은 5%에 그친 반면 부적합 의견은 68%에 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 의견이 37%, 적합 의견이 28% 의견보다 앞섰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또 한국갤럽이 2013년부터 적합도를 조사한 장관 후보자 5명 중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이 됐던 이들은 2013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2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2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입니다.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조 국 전 후보자(인사청문회 전 57%·후 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한편 현행 대통령제에 대한 개헌 필요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37%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조사에서는 '필요하다'가 54%·'불필요하다'가 30%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개헌 시 대통령 임기에 관해서는 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53%)가 현행 5년 단임제(42%)를 앞섰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3월에는 지지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4년 중임제 선호가 우세했는데 이번에는 보수층이 5년 단임제로 선회했다"며 "보수층의 의견 변화에는 현 정권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통령 권한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 유지'가 51%, '현행보다 축소'가 27%, '현행보다 확대'가 1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5%, 응답률은 11.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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