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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캠 범죄단지 배후’ 천즈 체포…중국으로 송환, 프린스은행은 청산 절차

기사입력
2026-01-08 오후 8:55
최종수정
2026-01-09 오전 10:58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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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천즈(38) 회장이 현지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7일(현지시간) 천즈와 쉬지량, 샤오지후 등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초국가 범죄 소탕 협력 차원에서 6일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무부는 천즈의 캄보디아 국적이 지난해 12월 국왕 칙령으로 박탈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캄보디아 정보장관은 수개월간 중국과 공조해 체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캠 범죄단지는 동남아 전역에서 가짜 투자계획 참여를 유도해 돈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확산됐고,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2023년 전 세계 피해액을 180억~370억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천즈는 캄보디아 고위 정치권과 밀착해 사업을 키우고 범죄단지를 운영하며 부를 쌓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은 프린스그룹과 천즈를 제재 대상으로 올렸고, 미국은 천즈 관련 비트코인 약 14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천즈가 폭력 승인과 뇌물 지시, 온라인 도박·가상화폐 채굴 등을 통한 자금세탁에 관여했다며 기소했고, 250명의 미국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영국은 런던의 저택과 오피스 빌딩 등 자산을 동결했고, 이후 싱가포르·대만·홍콩에서도 자산 압류가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11월 프린스그룹과 천즈 등을 독자 제재했습니다. 한편,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프린스그룹 산하 프린스은행에 청산 명령을 내리고 예금 수취·대출 등 신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예금 고객은 정상적으로 인출할 수 있고, 대출 고객은 기존 채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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