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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버려진 양심 '폐타이어' 수거해도 문제

기사입력
2025-08-30 오후 10:55
최종수정
2025-08-31 오후 5:52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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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앞바다가 버려진 폐기물 특히 폐타이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선박 충돌 방지용으로 선체에 붙여서 쓰는 폐타이어가 마구 버려지고 있는데요, 수거도 쉽지 않고 처리비용도 많이 들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해양쓰레기 수거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영도구 일대 조선소와 공동어시장에 둘러싸여, 오가는 소형 선박이 많은 부산 남항 앞바다입니다. 바닷속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데, 끝이 없습니다. "바다에서 끌어올린 쓰레기들입니다. 이런 신발 박스부터 과자봉지 그리고 폐타이어와 어구 등, 그 양도 엄청납니다." 심지어 쇼핑카트까지 등장하자, 시민들이 탄식을 뱉어냅니다. {김미애/부산 암남동/"생각지도 못한게 다양하게 너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가지고 심각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성분이 합성섬유, 즉 플라스틱으로 해양 오염의 주범인 폐타이어입니다. 바닷 속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작은 물고기와 말미잘 등 바다 생물 사이로, 건설 자재 등 각종 쓰레기와 함께 폐타이어가 널려 있습니다. 매년 수십톤의 폐타이어를 건져내고 있지만, 수천에서 수만톤의 폐타이어가 더 잠겨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박 충돌 방지용으로 선체에 붙이는 폐타이어들이 관리 소홀이나 무단 투기로 마구 버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뻘에 잠긴 폐타이어를 수거하는 것도 어렵지만, 처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일반 쓰레기와 달리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해야하는데, 비용이 1.5배나 비싸기 때문입니다. {박영철/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사무총장/"일반쓰레기는 톤당 20만 원정도 처리비용이 드는데 비해 폐타이어같은 경우는 톤당 30만 원이 처리비용이 들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폐타이어에서 분해된 미세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따라 결국 인간의 식탁에도 오릅니다. 폐타이어 무단 투기와 유실을 줄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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