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 유나이티드FC의 공격수 서진수(24)를 데려오고, 대전의 공격수 신상은(25)을 제주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시즌 초반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던 대전은 전북 현대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으며, 공격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서진수를 영입함으로써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전 구단은 서진수가 공을 지키며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더욱 안정적인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 18세 이하(U-18)팀 출신이자 2019년부터 줄곧 제주에서만 활약한 서진수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대전으로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전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전 유니폼을 새로 입게된 서진수는 그동안 제주 소속으로 K리그 104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2020시즌 제주의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대전에서 제주로 가게된 신상은 선수는 키 185㎝의 장신 측면 공격수로, 데뷔 시즌인 2021년부터 줄곧 대전에서 활약해왔으며, K리그 통산 5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또,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이지만, 올해 대전의 치열한 측면 주전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고,올 시즌 6경기 출전에 1골만을 기록했습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