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형 테크노벨리로 불릴 센텀 2지구 조성의 걸림돌이었던 방산업체 풍산이 부산 기장군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센텀 2지구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센텀2지구에는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선박과 로봇*지능형기계, IT업체들이 입지하게 됩니다.
침체된 부산 산업계 전반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이 미뤄지면서 사업이 표류해왔습니다.
하지만,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계획 승인 뒤 2년 반만에 마침내 풍산의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2030년까지 기장군 장안읍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규형/부산시 산업입지과 팀장/"우리시와 풍산은 부지 조성과 건축공사가 병행 추진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를 하고속도를 내서 센텀 2지구 사업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걸림돌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지금껏 풍산의 이전을 막아왔던 이전 예정지역의 반발입니다.
"풍산 이전이 추진되는 이 곳 예정지는 축구장 90개 면적으로 산단 조성에 3천 6백억원이상 투입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지 인근 마을 110여가구 주민들은 풍산 이전 소식을 뒤늦게 알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겁니다.
{김태연/장안읍발전위원회 회장/"주민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을 부산시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이 있고 이에 대해서 주민들은 강력하게 대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부산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우/부산시의원(기장 장안읍*정관읍)/"주민 수용성 그리고 풍산 부산 본사 이전, 세번째 주민과의 상생 협력 세가지만 충족이 된다면 합일점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센텀2지구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전부지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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