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도입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발급받은 주민은
1%도 안되는데요
당장, 편리하다는 것을 체감하기
어려운 데다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주민센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C.G> 지난 4월 14일 기준
전북자치도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1만 1천여 명.
발급 대상인 150만 명의 0.73% 수준입니다.
[ 박하민 / 전주시 서신동 :
그냥 카드 지갑에 카드를 넣고 다녀서 굳이
이제 휴대폰으로 이렇게 절차를 밟는
것보다 (편해요.) ]
정부는 디지털 시대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국민들의 일상에
편의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급 시스템을 갖추는 데
107억 원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박용배 / 전주시 서신동 :
모바일에서 도난당할 수도 있다는 그런 불안감? SK 사태가 있었잖아요. 그러고 나서 사실은 불안감이 더 많이 커졌죠. ]
정부는 여러 보안 절차를 거쳤다며
안전을 강조하고 있고,
전북자치도도 발급 신청을 독려하고 있지만
발급률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
정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발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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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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