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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실화가 주는 극한 공포 '퀸메리호: 저주받은 항해'

기사입력
2025-06-13 오전 08:56
최종수정
2025-06-13 오전 08: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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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바로,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보기 딱 좋은 날이죠! '공포'하면 빠질 수 없는 '유령선'과 '늑대인간'과 함께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사기 금융 이야기, '소주전쟁'까지 준비했는데요. 먼저, 가장 화려한 배가 가장 끔찍한 저주의 장소가 된, 퀸메리호부터 탑승해 보시죠!} { 그 유명한 퀸메리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유령선 투어 할래?/배의 여러 정보를 책에 넣어 보죠/우린 그런 이야기에 익숙한 편이라오/지어낸 얘기 덕에 유명세를 탔지만/저기요?/때로는 진실이 더 기묘한 법이지 } 유령선으로 유명세를 탄 '퀸메리'호의 비밀을 담은 책을 준비 중인 '앤'은 아들 '루카스'와 함께 배에 오르는데요. 그렇게, 끝나지 않은 과거의 저주가 다시 깨어납니다. 1938년 핼러윈 밤, 악령에 씐 듯 가족과 여러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데이비드'의 과거는 '루카스'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현재와 연결되는데요. { 무슨 비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루카스가 본 거야/내 아들을 여기 혼자 둘 순 없어/이 배에서 나가고 싶어!/당신이 여기 남는다면/갇히게 될 거야} 그녀는 가족과 함께 살아서, 저주받은 이 배에서 내릴 수 있을까요? 영화 '퀸메리호: 저주받은 항해'였습니다. { 오늘 밤 행운을 빕니다/지붕 개방합니다/무슨 일입니까?/지붕 닫아} 슈퍼문이 뜨는 순간, 흉악한 늑대 인간으로 변하게 되는 유전자 변이가 시작된 후 전 인류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합니다. 과학자들은 신약을 연구하지만, 변이를 막는데는 실패하고, 상황은 더 악화해 가는데요. { 오늘 밤엔 각자 살아남아야 해요/9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분석된 내용을 곧 말씀드리겠습니다/우리는 변이를 꼭 막아낼 겁니다/내가 나서야 막을 수 있어} 한편 늑대 인간 때문에 형제를 잃은 군인 출신 '웨슬리'는 짐승들의 위협 속에 남은 가족들을 지켜야만 하는데요. 끝나지 않는 지옥 같은 밤, 야수들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영화 '나이트 오브 울브즈'이었습니다. { 국보가 1차 부도를 냈습니다/소주가 대한민국 주류 1등인데/망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우린 지금/자기 회사처럼 일해 줄 자문사가 필요합니다/솔퀸이/국보그룹의 최종부도를/막아드리겠습니다/열심히 해볼게요/술이 꿀이네} 1997년 IMF 외환위기,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자금난에 휘청이게 됩니다. 이 타이밍을 눈여겨보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인범'은 국보소주 매각을 위해 접근했는데요. 국보소주가 곧 자신의 인생인 국보그룹 재무이사 '종록'은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인범에게 의지합니다. 하지만! { 한발 늦으셨어요/너 나한테 이럴 수 있는 거냐?/선진 금융 기술이라고 해두죠/뭐?/ 고객한테 빼낸 정보로 뒤통수 치는/사기가 선진 금융이야?!} 한평생 몸 바친 회사를 지키려는 '종록'과, 회사를 삼키려는 목표를 숨기고 '종록'에게 접근한 '인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마신 소주는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답답한 한국 경제의 민낯에, 시원한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영화, '소주전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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