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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프로야구 기반' 확충...전주는?

기사입력
2025-06-12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6-12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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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여러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프로 야구 경기장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당장은 경기를 하기 위한 거지만
장기적으로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염두에
둔 건데요

한때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이었던
전주시의 경우에는 중장기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23년 8월, 전주 KCC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기자 전주의 농구팬들은
전주KCC와 전주시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짓고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에
프로 야구 경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2023년 9월) :
준공 시점에 맞춰 프로 경기가 유치될 수 있도록 KBO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겠습니다.]

(CG) 하지만 새로 건립되는 야구장은
8,100석 규모로 지난 2023년에 철거된
전주야구장보다도 작습니다.

또, KBO가 1군 경기를 위해 권장하고
있는 2만 석 이상 규모에도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
향후에 프로야구 유치나 그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설계는 증축 가능하도록
반영했습니다.]

반면, 다른 자치단체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울산의 문수 야구장,

1만 2천 석이었던 관람석을 1만 8천 석
규모로 늘리고 있고, 주변에는 야구 팬들을 위해서 유스호스텔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성남시가 리모델링 중인 야구장은
2만 석 규모로 지어집니다.

KBO는 리모델링이 끝나면 2028년부터
해마다 10경기 이상을 성남에서 하기로
성남시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음성변조) : 유치든 창단이든 야구단을 저희가 하나 하게 되는 거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향후에 뭐 그쪽
방향으로 추진은 해야겠죠.]

파주시는 1만 6천 석 규모 이상의 돔구장을
건립하기 위한 TF 팀을 꾸렸습니다.

[파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 돔구장에
어울릴만한 경기들도 있어야,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구단도 들어갈 필요한
부분이긴 한데 ]

이 밖에도 김포와 화성, 세종시 등이
야구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한양/전북특별자치도발전연합회 회장 :
화성이나 울산이나 이런 데와 비교하면
상당히 뒤떨어져 있잖아요. 치고
나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준비가 안됐으니까.]

프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삶의 질과 관련된
중요한 복지로 인정받는 상황.

전주는
한때 프로야구단의 연고지였고, 10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수원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 후, 최소한의 정책 방향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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