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충청권에서 누가 요직에 기용될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조승래, 문진석, 박수현 의원 등이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역 인사 등용이
충청 현안 해결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강훈식 비서실장, 아산에서만
내리 3선을 한 차세대 젊은피입니다.
대전서 고교를 나왔고, 지역 국회의원을
지내 누구보다 충청에 열정이 크고,
대통령실 사령탑인만큼 기대감이 높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만찬에 참석한
조승래 의원과 문진석 의원도 주목받습니다.
대전 유성갑 3선 의원으로 캠프 공보단장을
맡아 '이재명의 입'으로 활약한
조승래 의원은 신친명계 핵심으로,
비록 고사했지만 원내대표 물망에 오르는 등
당내 중심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입각 가능성도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하마평도 오르고 있습니다.
천안 갑 재선인 문진석 의원은
이 대통령과 어려운 시절 함께했던
원조 친명 7인회 멤버로 도당 위원장을 맡아
충남지역 선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국회 국토위 간사를 지내 국토교통부 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 인터뷰 : 최호택 /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중요 요직에 충청권 인사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서 그동안에 우리의 밀린 숙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이 달려 있기 때문에…."
당진지역구 3선인 어기구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농정 전문성이 높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물망에 올랐습니다.
선대위 대변인과 공보부단장으로 활약한
공주부여청양 재선의 박수현 의원도
대중적 소통과 풍부한 네트워크의 강점으로
문체부 장관 기용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의 경제 자문으로 세종갑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 민주당 최고위원은 금융당국 수장으로 거론되고,'먹사니즘' 정책 설계자로 알려진 대전 출신의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도 입각 후보군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조각은 이번 주 인수위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 출범과 정부부처 재편 논의가 이뤄진 뒤에야 가능할 예상입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충청인들이 지역출신 인사의 등용을 바라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까 싶어선데, 그만큼 이재명 정부에 거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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