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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었다" 한화 20년 만에 9연승...단독 1위 등극

기사입력
2025-05-07 오후 10:27
최종수정
2025-05-07 오후 10:27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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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0년 전 9연승 기록을 다시 달성했습니다.


오늘(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0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화는 시즌 전적 24승 13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LG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한화의 9연승은 2005년 청주 두산 베이스전부터 6월 14일 무등경기장에서 가진 KIA타이거즈전까지 승리한 이후 20년 만의 쾌거입니다.


'삼성 킬러'로 불리는 한화의 선발투수,문동주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문동주는 오늘 1회와 2회 총합 투구수 52개를 기록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며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가 나왔고, 포크(27개) 슬라이더(13개) 커브(7개) 투심(1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삼성 선발 투수 좌완 이승현은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잡아 1회와 2회에 점수를 뽑으면서 2-0으로 달아났습니다.


한화의 반격은 2회말부터 이뤄졌습니다.


2회말 1사 후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 최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습니다.


3회말에는 문현빈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습니다.


한화는 4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한화는 심우준의 번트 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 점수를 냈습니다.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최인호의 희생번트에 이어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문현빈의 내야 안타로 4-2로 달아났습니다.


삼성은 6회와 7회초 천금 같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7회말 빅이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최재훈의 안타에 이어 심우준의 싹쓸이 2루타, 이원석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면서 6점을 뽑아 점수는 10-2로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타석에서 부진했던 이원석은 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 통산 3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9회초 한화 투수 김승일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성윤의 안타와 양도근의 볼넷, 윤정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데 이어 디아즈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6-10까지 간격을 좁혔습니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올렸고, 삼성은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내일 휴식을 취한 뒤 9일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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