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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한화'...25일만에 꼴찌에서 1위로 수직 도약

기사입력
2025-05-05 오후 8:37
최종수정
2025-05-05 오후 8:37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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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한화 이글스가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25일 전까지만해도 꼴찌였던 한화에게 상상할 수 없었던 입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7연승을 달리며 시즌 22승 13패(승률 0.629)로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LG 트윈스와 1위 자리에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한화의 비상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벌써 한달 가까이 진행 중입니다.


한화는 지난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후 2년패를 했지만 다시 지난달 26일 KT 위즈전부터 이달 5일 삼성전까지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 기간 롯데를 상대로만 우천 취소로 1승 1패를 기록했을 뿐 두산, 키움, SSG, NC, KT, LG, 기아를 거치며 단 한차례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삼성마저 잡으면서 극강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5일 전인 4월 9일까지만해도 한화는 팀 타율 0.186에 5승 10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이후 20경기에서 3패만 당하면서 무려 17승을 쓸어 담으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 기간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2.08 (1위), 189탈삼진 (3위), 53볼넷 (최저 1위), 타율 0.277 (2위), 18홈런 (공동 2위), 103득점 (3위), OPS ( 출루율+장타율) 0.781 (3위)로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화는 아직 35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전체
144경기의 1/4도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입니다.


하지만 폰세, 와이즈,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5선발이 리그 최강의 힘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한화의 기세가 쉽게 꺽일 것 같지 않다는 게 프로 야구계의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한화가 30경기 이상 소화하고 1위에 자리했던 건 6천457일 전인 2007년 6월 2일 (24승 20패 1무)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한화는 최종 3위에 올랐습니다.


한화의 비상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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