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하나시티즌이 김현오의 깜짝 데뷔골을
앞세워 안양을 2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17살 김현오는 지난 2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고교생 선수로
프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늘 홈경기에서는 대전 출신인
인기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시축에 나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전까지 쏟아지던 비가 뚝 그쳤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팬들은
일찌감치 경기장을 메웠습니다.
▶ 인터뷰 : 최경수 / 대전 중구 산성동
- "오늘 비가 와도 지금 대전이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오늘 경기를 꼭 봐야 된다고 조카랑 같이 왔거든요. 오늘 대전이 안양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전 출신, 아이브의 안유진이
시축자로 등장하자, 환호는 더욱 커졌습니다.
▶ 인서트 시축 화면
오늘의 주인공은 17살 고교생 김현오였습니다.
전반 36분,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프로 데뷔전에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2월 준프로계약을 맺은 뒤,
첫 출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황인범, 윤도영의 계보를 잇는 유망주로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오 / 대전하나시티즌
- "조금 설레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래도 프로 형들이랑 부딪혀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후반 79분 밥신의 쐐기골까지 더해
대전은 안양을 2대 1로 꺾고,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동안 홈에서의 부진을 털어낸
대전하나시티즌,
이젠 우승을 향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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