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서부산 최초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죠.
낙동아트센터가 지난 1월에 개관했습니다. 두 달간 열린 개관 페스티벌은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끝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낙동아트센터의 송필석 관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낙동아트센터 초대 관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얘기해 주시죠.
A.
드디어 서부산에 음악 클래식 전용 극장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민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오셨는데, 드디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우리 서부산에 계신 많은 분께서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그동안 좀 많은 도심으로 이동하셔야 되었습니다. 이제는 집 가까운 곳에서 세계 정상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시민이 그동안에 느끼지 못했던 문화적인 갈증을 풀어드리고 하는 이런 일들을, 중책을 맡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극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이곳에서 시민이 많은 위로와 감동, 또 영감받으시고, 또 이 극장을 통해서 지역에 있는 많은 예술인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공연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최근 부산의 문화도시 기반이 굉장히 많이 달라졌는데요. 낙동아트센터만이 가진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낙동아트센터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클래식에 특화된 전문 공연장입니다.
그래서 이 공연장 구조가 일반 다른 극장들과는 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슈 박스형이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구두 상자, 신발 상자 이렇게 번역할 수 있겠는데요. 사각형 형태의 긴 형태로 울림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연주하는 모든 연주자 분들께서 너무나 음향이 훌륭하다는 감탄을 하실 정도로 음향을 칭찬하고 계시고, 또 공연을 관람하신 관객들께서도 굉장히 만족을 많이 표시하셨습니다.
이런 좋은 음향을 가진 시설이라는 것이 우리 극장의 첫 번째 큰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고.
다음으로는 우리 지역에 있는 예술인과 함께 협력해서 공연을 직접 극장에서 기획하고 제작하는 제작형 극장이라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이 제작이라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은 외부 유명 단체를 초청하는 것에 비해서는, 그 공연을 만드는 기획자들의 역량이나 수고나 헌신이 따라야만 되는 것이고, 또 그 결과에 대해서 시민이 어떻게 반응하실지에 대해서도 사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이런 제작을 통해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시민에게 맞춤형 공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우리 극장에서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좋은, 훌륭한 그런 기획자들도 있고 해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또 우리 극장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개관하고 두 달 동안 열린 개관 페스티벌에 1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렇게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너무 많은 시민께서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저희가 1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약 두 달 동안 20작품, 27회의 공연으로 개관 페스티벌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작품 중에는 저희가 개관 첫 작품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8번 교향곡 흔히 천인 교향곡이라고 하는 작품을 첫 개관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이것이 서울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최초의 연주였습니다. 그리고, 부산과 경남에 계시는 33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해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고.
또 저희가 제작 극장이 큰 특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우리 극장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께 참 큰 감동을 드릴 수가 있었는데 또 이런 대형 작품들 외에도 발레나 재즈 또 심지어는 시 낭송과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작품을 공연했고 그 대부분을 우리 지역에 있는 예술인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우리 시민들께서 굉장히 좋게 봐주신 것 같고 또 우리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연주자, 훌륭한 연주 단체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셨고, 그런 것들이 또 입소문이 나면서 객석이 뒤로 갈수록 만석이 되는 그런 결과를 가져왔는데, 결국은 우리 시민들께서 좋은 콘텐츠에 우리 지역 예술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저희가 이렇게 훌륭한 성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제 정규 시즌 프로그램도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소개를 좀 해 주신다면요?
A.
개관 페스티벌이 마쳤지만, 저희는 또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3월부터 정규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시민들께서 좀 편안하게 접근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과 또 수준 높은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소개를 드리면 평일 오전 11시에 '마티네 콘서트'라고 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해설 연주하는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고. 또 우리 지역에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패기 있는 그런 음악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도 준비가 되어 있고요. 또, 7월에는 어 우리 영남권에서는 최초입니다. '민간 교향악 축제'라고 해서 부산 지역에 있는 7개 오케스트라가 출동해서 정말 교향곡의 명곡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또, 위대한 작곡가들이 최전성기에 작곡한 교향곡이 대부분이 5번이 많습니다. 그래서 심포니 5번 시리즈도 준비되어 있고 이 외에도 해외 초청 공연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매츠 챔버 오케스트라, 또 네덜란드의 콘서트 헤바우 플러스, 영국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런 좋은 연주 단체들도 초청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우리 시민들에게 정말 즐겁고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떻게 좀 신경을 쓸 계획인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낙동아트센터가 많은 시민의 열망과 기대 속에 문을 열었는데 저는 평소에 이 극장을 그릇에 비유를 잘합니다. 그래서 이 그릇에 물을 채우면 물그릇이 되고 보석을 채우면 보석 상자가 되는 것처럼 이제 좋은 공연장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안에 어떤 소프트를 채우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앞에 소개해 드린 그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소개도 하고, 또 저희가 직접 기획*제작을 해서 시민들께 그런 좋은 공연들을 많이 소개해 드리고.
{수퍼:시민에게는 자부심, 지역 예술인에게는 꿈의 무대로 성장할 것}
또, 지역 예술인들이 우리 극장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이런 일들을 통해서 우리 시민들에게는 큰 자부심이 되고 또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는 공연장이 되도록 저희가 열심히 노력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정말 서부산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그런 극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낙동아트센터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연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거듭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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