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재활에 들어간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로 '잭 쿠싱'을 영입했습니다.
1996년생인 쿠싱은 신장 190cm, 최고 시속 50km 초반대 직구 구속을 가진 우완 투수로, 6주 연봉 6만 달러, 옵션 등 총액 9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38경기에 나와 11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했고,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79⅔이닝 중 탈삼진 84개, 4사구 28개를 포함,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 2.7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됩니다.
발빠른 대체 선수 영입 배경에 대해 한화는 올 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3명의 스카우트를 파견해 부상에 대비한 리스트업을 진행해왔고, 화이트 부상 이튿날 쿠싱 영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쿠싱이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알려진 마이너리그 라스베이거스팀에서 지난 시즌 11승을 기록한 만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쿠싱은 "한화 이글스에 합류해 한국 팬들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열정적인 응원 문화와 한국의 멋진 모습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건 내 오랜 꿈이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 팬 여러분과 함께 야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쿠싱은 내일(5일) 새벽 입국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 후, 메디컬 테스트 등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주말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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